전체보기193 우울할 때 영화 '써니' 우리의 청춘 안녕하세요! 오티티 사서입니다. 날씨가 황사도 그렇고 정말 우중충하네요. 이런 날에는 보고나면 마음이 몽글해지는 힐링용 영화가 필요하지 않겠어요? 강형철 감독의 '써니'를 소개드려봅니다. 2011년에 개봉해서 벌써 시간이 많이 흘렀지만, 모래알 속 반짝반짝 빛나는 보석 같은 영화랍니다.그래서 꼭 오늘 말고도 비가 추적추적 내리는 어느 날, 괜시리 우울한 날에도. 따뜻한 차 한잔과 함께 '써니'를 틀어보면 어느새 입가에 미소가 번지고 마음 한 구석이 따뜻해지는 경험을 하게 될 거예요. 시대를 넘나드는 추억과 우정의 힘'써니'는 1980년대 고등학교 시절의 7명 여학생들과 그들이 25년 후 다시 만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에요. 영화는 현재와 과거를 자연스럽게 오가며 두 시간 동안 관객들을 타임머신에 태워.. 2025. 3. 12. 영화 '더 보이스' 는 유머 아니고 스릴러. 씁쓸한 이야기 영화 의 매력적인 이야기와 특징적 요소마르얀 사트라피 감독의 영화 는 일견 평범해 보이는 주인공의 내면에 숨겨진 어두운 비밀을 그로테스크하면서도 유머러스하게 풀어낸 독특한 작품입니다. 밝고 친절한 제리(라이언 레이놀즈)의 일상을 통해 정신 질환과 현실 인식의 경계를 탐구하는 이 영화는 코미디와 공포, 스릴러를 교묘하게 섞어낸 장르적 실험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.영화는 욕조 공장에서 일하는 평범한 노동자 제리의 삶을 보여주는 것으로 시작합니다. 그는 밝고 사교적인 성격으로 주변 사람들에게 호감을 주려 노력하지만, 어딘가 어색하고 부자연스러운 모습이 보이죠. 그리고 곧 관객들은 제리의 가장 큰 비밀을 알게 됩니다. 바로 그의 반려동물인 고양이와 개가 그와 대화를 나눈다는 것인데요. 이 '목소리들'이 제리의 행.. 2025. 3. 12. 프린지(Fringe) 과학의 경계를 넘나드는 미스터리 SF 오티티 사서입니다. 오늘의 두번째 소개 작품 역시 SF 장르의 드라마입니다. 바로 '프린지(Fringe)'인데요, 이름부터 좀 생소하죠? Fringe는 '경계', '가장자리', '비주류'라는 뜻이 있는데, 이 드라마에서는 주로 '유사과학' 또는 '과학의 경계'를 의미하고 있어요. 우리가 흔히 '이게 가능할까?'라고 생각했던 것들을 과학으로 설명하려는 시도가 정말 매력적인 작품이랍니다!2008년부터 2013년까지 방영했으며 총 5시즌이구요, 한 에피소드가 약 50분 정도로 꽤 긴 편인데, 저는 지금 시즌 3까지 봤는데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. 그만큼 몰입도가 있었네요.SF와 미스터리, 그리고 초자연적 현상에 관심 있으신 분들께 완전 강추하는 이 드라마, 같이 알아볼까요?유사과학으로 풀어내는 초자연적 현상들.. 2025. 3. 11. 이전 1 2 3 4 5 ··· 65 다음